불교 문화를 소재로 한 언론 콘텐츠들의 경연 무대인 제27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이 오늘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조계종이 주최하는 불교 언론문화상 시상식에서는 BBS 불교방송의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분노의 시대, 분노의 기술’이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받습니다.

‘분노의 시대, 분노의 기술’은 분노와 혐오가 도를 넘어선 우리 사회의 실태를 진단하고 어떻게 분노의 감정을 조절해야하는지를 심층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 개인과 사회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짚어보고 ‘불교의 명상’이 분노 에너지를 조절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근거를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와함께 BBS 불교방송 아나운서들이 구연 동화 형식으로 불교 이야기를 들려줘 알기쉬운 불교 바람을 몰고 온 오디오 팟캐스트 ‘붓다 시리즈’는 뉴미디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합니다.

불교언론문화상 방송부문 TV최우수상은 KBS스페셜 ‘세계유산 대흥사-인다르망의 숲에서’가, 라디오 우수상은 KBS 1TV 다큐세상 부처님오신날 기획 ‘마음의 꽃 연등’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과 당시 불교계의 역할을 정면으로 다뤄 화제를 모은 영화 ‘나랏말싸미’와 부처님의 일대기를 다룬 대형 창작 뮤지컬 '싯다르타'는 나란히 특별상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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