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윤주 박사, DGIST 곽준명교수와 연구진들. 디지스트 제공.

디지스트는 뉴바이올로지전공 곽준명 교수와 김윤주 박사 연구팀이 유전자 발현과 세포 내 제어 RNA 항상성을 조절하는 핵심물질의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세포 내 단백질분해 복합체인 26S 프로테아좀이 제어 RNA의 항상성을 조절해 유전자 발현을 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미끼’와 ‘사냥꾼’으로 명명한 세포 특이적 분자유전학적 시스템을 자체 고안했고, 이를 애기장대식물에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프로테아좀의 구성 단백질인 ‘RPT2a’가 제어 RNA 항상성을 조절하는 분해 효소들과 결합하고 이 단백질들의 양을 조절해 유전자 형성을 조절하는 ‘유전자 전사 침묵’ 작용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디지스트 곽준명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포가 어떻게 단백질 분해 메카니즘을 이용해 제어 RNA생성을 조절하고 외부 RNA를 통제하는지에 대한 생명현상을 최초로 규명한 것”이라며, “농작물 생산증가와 인체 질환의 치료에 새로운 접근 방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플랜트에 18일자 온라인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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