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도내 건축물의 지진 위험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 점검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9월 기준 제주지역 내진 대상 건축물 6만774동 가운데 33.7%인 2만485동만이 내진 설계가 적용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뤄지는 것입니다.

제주도는 오는 25일 제주도청과 서귀포시청에서 건축허가 담당자와 건축위원회 구조위원을 대상으로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 점검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어 시연회를 통해 시스템 미비점과 추가 반영 사항 등을 보완해 내년 1월 중 도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양문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 점검시스템 구축으로 도민 스스로 자가 건축물에 대한 내진 설계 여부와 내진성능을 점검함으로서 지진에 대한 위험성을 스스로 평가 가능해져 지진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자발적인 내진보강 유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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