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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무영 진해구청장 "보물같은 도시 진해로 오세요"올 1월 창원시 진해구 첫 여성구청장 취임 "공직은 봉사와 청렴"... 21일 목요인터뷰
박영록 기자 | 승인 2019.11.21 11:59

●출연 : 구무영 창원시 진해구청장
●진행 : 김상진 부산BBS 방송부장

앵커 : 오늘 목요인터뷰는 경남 창원시의 구무영 진해구청장을 만나보겠습니다. 구무영 청장은 진해 출신으로, 진해구의 첫 여성 구청장으로,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며 세심한 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무영 청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를 하고 있는 구무영 진해구청장.

질문) 저희 불교방송 첫 출연이신데, 인사부터 한말씀 해주시죠.

답변) 불교방송 애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불자의 한사람으로서 오늘 여기 인터뷰에 응하게 대해서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진해구청에 오다보니, 가을 분위기가 상당히 많이 느껴지던데요. 진해에도 가을 행사들이 상당히 많죠, 어떻습니까.

답변) 진해는 도시 자체가 워낙 아름답다보니, 가을에 특히 행사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축제를 동마다 다하고 있구요, '부엉이달빛 기행투어', '하늘연달 나눔데이', '진해중앙시장 축제', '경화동이좋다', 이런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해군과 함께하는 마라톤, 전국궁도대회가 열렸습니다.

질문) 그리고 얼마 전에는 창원 짚트랙이 개장했다면서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답변) 저도 한번 타봤는데, 너무 멋지더라구요, 이게 국내 해상 최장거리 짚트랙이기도 하고, 돌아오는 제트보트의 스릴은 정말 멋집니다. 한번 꼭 오셔서 타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 그런데, 요즘 시대에 '첫 여성 구청장'이라는 호칭, 청장님께서는 괜찮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어떻습니까.

답변) 제게는 너무 영광스러운 이름이기도 하고, 또, 진해구 첫 여성 구청장이라는 타이틀이, 책임감도 좀 많이 드는 것 것 같습니다.

질문) '첫 여성'이라는 말은 생소하지는 않으시죠. 그동안 쭉 공직을 거쳐 오시면서, 항상 직책을 맡으실 때마다 '첫 여성'이라는 단어가 앞에 붙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변)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는 않았고, 저도 보통의 여성들처럼 평범하게 공직생활을 했었고, 첫 호칭을 받은 건, '첫 여성 구청장'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질문) 올해 초 취임을 하셨는데요.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소감이 어떻습니까.

답변) 진해구의 비전이 '구민과 공감하는 행복도시 진해 구현'입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주민에게 다가가는 일, 시민들과의 소통행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 저희가 진해구 SNS를 자체적으로 개설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진해가 갖고 있는 문화자산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부엉이마을 관광 콘텐츠 개발하고, 근대문화를 가진 역사길을 여러개 개설을 했습니다. 진해하면 해군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에 '해군사랑 활력 UP프로그램'을 확대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깨끗한 환경을 저희가 유지하기 위해서 '365 환경정비팀', 그리고 요새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미세먼지 저감협의회 운영',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 이런 사업들을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리고, 지역 구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복지지원 서비스도 펼치고 계시죠.

답변) ‘움직이는 복지사랑방’운영과‘행복드림 빨래방’등을 시행했습니다. 이것은 올해 처음으로 진해구에서 하는 사업이었고, 이 사업에 대해서 다른 구에서도 내년부터 확대해서 시행을 한다고 합니다.

질문) 창원시에 있는 5개 구 가운데, 진해구는 어떤 위치에 있습니까.

답변) 저희 진해구는 약간 모순이기는 하지만, 근대, 현대,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성도 있고 역동성도 있는 그런 도시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2010년 7월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가 통합되면서 창원, 마산은 두 개의 구로 나눠졌지만, 저희 진해구는 예전 진해시에서 진해구로 넘어왔습니다. 그래서 과거 시 단위 체제처럼 행정서비스도, 주민들의 욕구도 어느 구보다 많고, 다양하게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렇기도 하지만 우리 진해구에는 창원시를 대표하는 군항제, 이런 문화축제가 있고, 관광랜드마크, 신항건설 등 대형건설사업이 모두 진해구에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진해군항제가 있고, 또 국내 최고 높이의 태양광 건축물인 쏠라타워가 있습니다. 국내 최장 바다 위 짚트랙인 창원짚트랙, 그리고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거듭날 제2신항, 근대문화 유산 등에 있어서 역동성을 겸비한, 정말 미래지향적인, 창원을 이끌어나갈 진해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 그리고, '문제는 경제야' 이런 말이 유행할 정도로 민생경제 회복이 최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구청장께서는 진해지역 경제상황은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답변) 진해는 사실 해군과 STX조선이 경제의 두축을 받쳐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STX조선이 조선업 침체로, 사실 진해가 산업위기지역이기도 하고, 고용위기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기도 하지만, STX조선의 경우에는 올 하반기부터 조금 나아지고 있다고 하니, 그기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구청 차원에서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내놓아야 할텐데, 어떤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답변) 저희가 소상공인들을 위한 '골목상권살리기 사업', 특히 요즘은 '창원사랑상품권'과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에 중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수상권 경쟁력을 위해서 하는  '창원사랑상품권'과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는 저희가 소상공인협의회하고 자주 만나서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도 많이 하지만, 주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도 하고 직접 현장에 나가서 다같이 제로페이가맹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들도 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해가 원래 장기적인 비전이 관광휴양도시이기도 하고, 또 진해군항제와 연계해서 여러 가지 축제가 많이 열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개설한 짚트랙, 내년에는 속천에 빛거리도 조성을 한다고 하니, 이것과 연계해서 지역상권에 좀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사업들을 하고자 합니다.

질문) 그리고, 경제 만큼이나 복지 분야에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해구 복지정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답변) 지난 달 29일에 진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했습니다. 진해는 진해노인종합복지관이 하나 있었는데, 사실 규모가 너무 적어서 어르신들이 많이 불편해 했습니다. 서부노인복지관이 개관하면서 양쪽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서부노인종합복지관 같은 경우에는 최신시설들을 갖추고 노인들을 위한 교육사업, 고용지원사업들도 지원하고, 여러 가지 서예교실, 체력단련실, 노래방 등 노인복지에 있어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사실 이 사업은 제가 노인복지과에 근무할 때 예산을 확보하고,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는데, 제가 구청장으로 있으면서 개관을 하게돼, 개인적 더 기쁜 마음이 컵니다. 그리고 '출산축하금', '아동수당 지원', '장애인일자리사업지원' 등 정책적인 사업들은 시하고 보조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구 자체적으로, 사실 1인 장년층, 특히나 남자들의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하여 '이웃돌봄서비'스를 올해 처음으로 시책 개발을 했구요, 그리고 올해부터는 지역세탁소하고 저희 구하고 MOU를 맺어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빨래 대행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 행복드림 빨래방', 이렇게 호칭을 해서 운영을 하고 있고, 그리고 개인과 소규모 가게가 매월 일정금액 기부를 하면, 개인같은 경우에는 2만원, 점포같은 경우에는 3만원, 이렇게 기부를 하면, 진해에서 기부하는 것은 진해로 돌아오는, 그것이 '착한 창원시 만들기 사업'인데, 이 사업을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질문) 특히, 진해는 해군의 도시가 아니겠습니까. 해군과 상생하기 위한 관계 설정은 잘되고 있습니까.

답변) 진해는 해군사관학교, 진해기지사령부, 교육사령부가 있습니다. 그래서 해군을 빼면 진해의 모습이 잘 상상이 되지 않는, 대한민국 해군의 대표 도시 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해군하고 상생발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구에서는 해군 장병들 입소식, 퇴소식이 많이 있고 그래서 해군 가족과 장병을 위해서 해군가족할인업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18개 업소가 있고요, 해군교육사령부, 해군사관학교 임관식, 입영식, 수료식에는 저희가 별도 홍보부스를 만들어서 오시는 가족들에게, 겨울이면 따뜻한 음료, 여름이면 시원한 음료, 이렇게 해서 음료도 제공하고, 저희 진해의 관광명소 홍보 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군본부에서 지난 주에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전체 국민들과 함께하는 NAVY WEEK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진해구에서는 해군과 함께하는 마라톤, '해군함상 취업박람회', '민관군 한마음 체육대회', 이렇게 해서 시민, 해군, 관이 함께하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해군에서 정말 저희 진해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큰 편의를 제공한 사업이 또 하나 있습니다. 국방부에서 해군 부지를 저희한테 제공해서, 기부대양여 사업으로 해서 속천해안도로변에 100면의 주차장조성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진해구가 진해주민들이,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관광명소이기도 하고 휴식장소이기도 한데, 그곳에 많이 오는 주민들을 위해서 주차장 100면을 조성하는 것은 지역으로서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군항제는 물론, 지역의 다양한 행사를 할 때 해군 군악대, 해군 의장대, 해군이면서 비보이할동을 하는 공연단, 이런 사람들을 사실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진해에서는 정말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저희가 해군하고는 상생발전하기 위해서 좀 더 다양한 여러가지 사업들을 할 계획입니다.

진해구청에서의 인터뷰 모습.

질문) 너무 딱딱한 질문만 드린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질문도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우선, 청장님께서 공직에 나선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답변)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1979년 4월에 공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당시에는 대학을 가던지, 아니면 취업을 해야되는데, 그 당시에는 사실 여자가 취업하기가 어려웠던 시기이기도 하고, 또 저같은 경우에는 대학을 안갔기 때문에, 부모님께서도 원하셨고, 개인적으로 저도, 그래도 공직으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그래서 공직에 입문을 하게 됐습니다. 근데 사실 공직이라는 것이 여성한테 정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그런 직장이기도 하고, 그것이 공직생활을 오래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근데 현재까지도 공정함이 담보되고 있고, 그래서 오늘 제가 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질문)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중요시 하고 있으신데요. 요즘 진해구민들과 만나면, 어떤 이야기들을 주로 주고 받는지, 현장 목소리도 한번 전해주시죠.

답변) 요즘 진해구민들은, 관심사가 진해가 도시가 커지기도 하지만, 사실 그래서 교통난이 좀 많이 심각합니다. 그러니까, 제2안민터널이 언제쯤 개통될 건지, 석동-소사간도로가 언제 개통돼서, 안민터널쪽 교통이 원할할 건지, 정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지금 딱 중요한 이슈는 '제2신항' 명칭이, 진해구민들이 원하는 '진해신항'으로 될 건지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동 청사들이 오래되다 보니, 동 청사 신축, 또 지역에 가장 필요한 주차장조성사업, 그리고 일자리, 경제활력, 복지, 이런 쪽으로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질문) 주민들이 이렇게 물어올 때마다 답변은 어떻게 하십니까.

답변) 제가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그리고 이것들이 다 계획된 일들이고, 조금 시기가 늦어지기는 하지만, 잘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잘드리고, 주차단속, 생활쓰레기, 이런 간단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민원을 받는 즉시 처리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질문) 그리고, 공직생활을 하시면서, 가지고 계신 철학이나 소신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답변) 제가 처음부터 소신이나 이런 것들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공직생활을 하다보니, 사실 공직생활은, 공무원이라는 것이, 남들이 밖에서 보는 일보다는 안에서의 일이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일단은 봉사정신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저는 주민한테 봉사한다는 그런 생각을 늘 마음에 새기고, 여성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저는 편안한게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그런 편을 택하고 있습니다. 그래야만 일을 훨씬 더 잘할 수 있고, 주민들이 만족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또 공직생활에 있어서 청렴은 기본이기도 하고, 요즘은 공직사회에서 청렴을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깨끗하게 그렇게 잘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공직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면 봉사와 청렴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질문) 요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무척 많습니다. 후배 공무원들도 좋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한말씀 해주신다면, 어떤 말을 전하고 싶습니까.

답변) 공무원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공적인 직무를 담당·수행하는 사람이라는 그런 사전적인 뜻이 있습니다. 아마 그런 뜻이 있는 것은 봉사 없이는 공직생활하기 힘들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실질적으로 저희 지방공무원 같은 경우에는 주민생활과 아주 밀접한 환경정비, 공원관리, 도로정비, 사회복지 분야는 특히나 주민들의 욕구가 많고 다양합니다, 그래서 공무원 들어오시고 전에 생각한 공무원하고, 공무원 들어와서 하는 일이 많이 다릅니다. 신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이렇게 이야기를  해보면 자기가 생각한 것과 너무나 다르다고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우선 주민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서 들어줄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되겠고, 봉사한다는 그런 마음이 있어야만 공무원 생활을 좀 더 편안하게, 오래, 보람있게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질문) 끝으로, 못다한 말씀이나, 정리의 말씀, 한말씀 더 해주시죠.

답변) 저는 지금 진해구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진해구를 조금 더 홍보하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BBS 불교방송 애청자 여러분, 진해로 오십시요. 진해에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과거로의 타임머신인 '근대문화역사길’이 있고, 자연의 푸른 숨소리를 향유할 수 있는 ‘진해드림로드’, 진해는 아름다운 숲이 많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개장한 ‘창원 짚트랙’이 있는, 사시 사계절이 모두가 아름다운, 보물 같은 도시, 진해로 오시면, 정말 인생에 있어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담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끝)

박영록 기자  pyl1997@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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