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시의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제대로 할 지"

부산시의회 이주환 시의원

부산지역 초등학교의 폭력 건수가 2년새 2배이상 증가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이 오늘(20일) 부산시의회 이주환 시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교 폭력은 283건에서 561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3년간 부산지역 초중고 학교 폭력 발생건수는 2016학년에는 1천589건, 2017학년은 2천455건, 2018학년에는 2천643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주환 시의원은  "내년(2020년) 3월부터 부산지역 5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그 기능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각 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심의하던 학교 폭력 문제는 내년 3월부터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고 경미한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학교장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자체해결제'가 신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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