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103.61을 기록해, 한 달 전보다 0.2%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기준으로 지난 8월과 9월 오름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내린 데는 돼지고기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한국은행은 “10월에는 이동제한 해제 조치 등으로 인해서 돼지 도축 마릿수가 증가해서 공급은 늘었는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우려로 수요는 감소함에 따라 가격은 32.5%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은 돼지고기를 포함한 축산물 등이 내려 한 달 전보다 4.7% 떨어졌고, 공산품 역시 컴퓨터와 전자/광학기기 등의 수요부진으로 0.1% 하락했습니다.

반면, 서비스 가격은 운송서비스를 중심으로 같은 기간 0.1% 상승했습니다.

한편, 생산자물가지수 포괄범위에 수입품을 포함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0.4%, 수출품을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0.6%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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