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혼잡-수출입 업체 물류 차질 불가피

 

철도 노조가 노사협상 결렬을 이유로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철도 노사는 어제(19일) 최종교섭 결렬 선언 이후에도 협상을 지속했지만 이견차이를 해소하지 못했습니다.

철도 노사는 4조 2교대제 도입을 위한 인력 충원 규모와 총인건비 정상화, 그리고 SR과 연내 통합 등 쟁점을 좁히는 데 실패했습니다.

철도노조가 파업으로, KTX와 광역전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30∼70%가량 감축 운행돼,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과 수출입업체 물류 차질이 우려됩니다.

특히, 대입 수시 논술과 면접고사 등을 앞둔 수험생, 철도를 이용해 상경하려는 지방 수험생들의 불편도 클 것으로 보입니다.

철도노조는 지난달 11이루터 14일까지 '경고성 한시 파업'을 벌였으며, 무기한 총파업은 2016년 9월부터 12월까지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입니다.

철도노조와 함께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등 한국철도(코레일) 자회사 노조도 함께 파업에 들어가, 열차 내 안내와 주요 역 발권 업무 등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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