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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철 제주통계청 팀장 “제주 1인 가구, 2000년에 비해 180% 증가”제주BBS ‘아침저널 제주입니다’ - 오늘의 이슈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11.19 17:44

● 출 연 : 호남지방 통계청 제주사무소 임홍철 지역통계팀장

● 진 행 : 고영진 기자

● 2019년 11월 19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오늘의 이슈

[앵커멘트]

미니멀 라이프가 유행처럼 번지는 요즘, 가족의 구성원도 점점 미니멀해지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오늘의 이슈에서는 최근 발표된 통계 자룝니다.

<제주지역 1인 가구의 현황과 특성변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위해.

호남지방 통계청 제주사무소의 임홍철 지역통계팀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임홍철] 안녕하십니까?

[고영진]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이번 통계는 어떻게 시행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임홍철] 통계청 제주사무소에서는 통계청에서 작성하는 인구주택총조사 자료, 장래 가구 추계 자료, 주택소유통계 자료 등을 활용해 제주도의 1인가구 현황과 변화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습니다.

[고영진]그렇게 나온 자료를 보니까 정말 급격한 변화가 실감나던데요~ 일단은 1인 가구가 빠르게 많이 늘고 있습니다...

[임홍철] 2018년 말 기준으로 1인가구는 7만3천여가구로 2000년과 비교하면 2.8배 증가했습니다. 2018년 1인가구 비중은 제주도는 29.4%로 대략적으로는 세집에 한 집은 1인 가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는 2000년에 1인 가구 비중이 16.6%였던과 비교해도 12.8% 증가한 것입니다.

그리고 2000년 주된 가구형태는 4인 가구였으나 2015년부터는 1인 가구가 주된 가구유형이 되었습니다.

[고영진]어떻습니까, 제주지역 1인가구 현황, 전국의 현황과 비교할 때는?

[임홍철] 전국으로보면 강원도가 32.8%, 대전이 32.5%, 경상북도 32.3% 등 1인 가구 비율이 30%를 넘는 지역이 10개 시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는 29.4%로 17개 시도 중에서는 다소 낮은 편입니다.

또한 2000년 보다 1인 가구 증감 비율이 전국 평균 13.8%에 비해 제주도는 12.8%로 다소 낮은 편입니다.

[고영진]도내 일반가구 전체의 증가세와도 비교해볼 필요가 있겠고요, 또 1인 가구 증가 전국적인 추세와도 비교한다면?

[임홍철] 제주도의 2018년 일반가구와 2000년에 비해 58%가 증가한 반면에 1인가구는 180%가 증가했습니다.

전국과도 비교해보면 전국의 1인 가구는 2000년에 비해 162.9% 증가한 반면 제주도는 180.1% 증가해 전국 1인 가구 보다 다소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고영진]어쨋든 지금은 1인가구가 대세가 되었다...고 보이는데~ 좀 세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도내 1인가구 현황을 우선 성별, 연령별로 분석 해본다면?

[임홍철]제주도내 1인 가구 성별로 분석해보면 남성 1인 가구는 2018년 3만7천여가구로 2000년보다 4.3배 늘었습니다. 여성 1인 가구인 경우 2000년보다 2배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연령대별로 보면 인구가 증가함으로써 전 연령대에서 1인 가구가 모두 증가했으나 특히 40대에서는 4.3배가, 50대에서는 5.2배가 증가했습니다.

[고영진]지역별로는 어떻게 다른 특성을 보입니까.

[임홍철]읍면동별로 보면 제주시 연동이 5천500여 가구, 노형동이 5천600여 가구, 이도2동이 4천800여가구 순으로 많이 살고 있으며, 노인 1인 가구인 경우는 애월읍 9백60여가구, 한림읍의 경우 800여 가구, 이도2동은 700여가구 순이었습니다.

[고영진]전반적인 1인가구수의 증가와 더불어 성별이나 지역적인 특성을 보이는 데는 여러 요인들이 있을텐데요. 어떻게 보고 계신지.

[임홍철]전반적인 1인 가구 증가세 원인으로는 ‘제주도 살아보기’ 이주열풍 등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타도에서의 제주도로 연간 만명 이상씩 이주하면서 늘어난 1인 가구와 전국보다 높은 이혼율, 홀로되는 노인가구 증가와 더불어 부모자식이 같이 사는 2세대 가구가 자녀가 분가해 홀로 사는 시대적 흐름도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더 자세하겐ㄴ 성별로는 모두 증가를 보였으며, 특히 남녀 모두 40~50대 층의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지역별로는 도심인 연동, 노형동, 이도2동과 최근 대규모 택지가 개발된 아리지구와 삼화지구의 집중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시인 경우 노형동 4.3%, 아라동 3.4%, 이도2동 3.3%, 삼양동 1.6%, 화북동 0.8%로 높아진 반면 구도심인 건입동 2.1%, 삼도2동 1.2%, 용담동과 일도1동 0.9%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귀포시인 경우 대천동이 1.4%, 대륜동 0.6%, 중문동 0.5%, 동홍동 0.4%로 증가한 반면에 다른 읍면동은 감소했습니다.

[고영진]이런 추세로 간다면 앞으로 한 20여년 뒤 우리 제주의 가구형태라고 할까요, 구성원이나 1인가구의 비율이 어느 정도가 되겠습니까.

[임홍철]말씀하신대로 2020년 1인 가구는 29.4%, 2030년 32.7%, 2045년에는 일반가구 대비 비율이 34%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영진]사회의 소수에서 대세로 바뀐 1인가구, 형편도 살펴야겠습니다. 우선 경제활동에 대한 부분들은?

[임홍철]2018년 제주지역 1인 가구 고용률은 73.2%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2015년 비해서도 3.4% 높은 편입니다.

이는 도소매 유통업과 음식 숙박업, 보건복지 서비스업 등 3차 산업과 감귤농사와 해녀 등 어업 등 1차 산업 종사자가 많이 반영된 결과라 보여집니다.

[고영진]어디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중요하고요.

[임홍철]1인 가구가 2000년도에는 76.#%가 단독주택에 살았습니다. 그러나 2018년에는 단독주택 거주하는 경우는 50.9%로 크게 감소한 반면 아파트, 연립, 다세대 등에 거주하는 비율이 10%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주택소유비율을 보면 일반가구는 55%가 자기 집인 반면에 1인 가구 28.8%만 자기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1인 가구는 세집 중 한 집만 자기 집인 것입니다.

[고영진]이런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생겨날 수 있는 문제점이라고 할까요, 사회현상 등에도 대비해야 할 텐데요~

[임홍철]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여러 가지 사회문제와도 연결된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여성 1인 가구에 대한 치안문제와 독거노인문제, 즉 뉴스에 나오는 고독사 문제, 빈곤문제 등 사회복지적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고영진]마지막으로 통계자료를 살피고 인용할 때 주의할 점이라던가, 못다한 이야기가 있다면 한말씀.

[임홍철] 통계를 자신의 입장에서만 해석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자기에게 유리한 통계만 사용하는 것은 진실을 왜곡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통계숫자는 앞뒷면을 당시에 살펴보거나 기준연도를 확인해야 진실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구주택기초조사가 이달 25일까지 전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가정에 조사원이 방문하는 경우 적극적인 응답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영진]오늘 함께해주신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 임홍철 지역통계팀장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사회의 변화를 살피고 대안마련에 참고 될 귀한자료와 분석 당부드립니다.

[임홍철]감사합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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