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교직원의 30%가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교조 부산지부 여성위원회가 최근 3년간 학교 성희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천486명 중 11.2%인 167명이 직접 성희롱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또 19.1%인 277명은 성희롱을 경험했거나 목격하고 피해 사례를 전해 들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성희롱 직접 피해 응답자의 90%가 여성이었으며 이 중 59%는 경력 10년이하 교직원이었습니다.

성희롱 가해 교직원의 89%는 남성이었고, 이 중 40, 50대 이상이 70%를 차지했고 성희롱 피해 유형은 외모 평가나 성적 비유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밖에 음담패설·성적인 농담, 신체 부위 응시 등 시각적 성희롱, 신체 접촉, 몰래카메라 촬영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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