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의 한 펜션에서 투숙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가평경찰서와 소방서는 오늘 새벽 1시 40분쯤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투숙하던 일행 5명 가운데 20대 여성 A모씨와 30대 남성 B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함께 발견된 20대 남성 C모씨는 목을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있던 나머지 일행 20대 남성 2명을 자살방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이들이 SNS 서비스를 통해 알게 돼 며칠 전 만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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