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미국이 내년도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을 결정하는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제3차 회의의 이틀째 일정을 진행합니다.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국 국무부 선임보좌관을 수석대표로 한 한미 대표단은 오늘, 동대문구 청량리동 한국국방연구원에서 비공개로 회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양측의 현격한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에 부담할 내년도 분담금으로 올해 분담금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에 육박하는 금액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주한미군 주둔비만 다룬다는 협정의 틀에서 벗어난다'면서 반대 의견을 분명히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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