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 모씨가 학교법인 웅동학원 채용 비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 오후, 조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6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습니다.

웅동학원 사무국장 역할을 해온 조 씨는 지난 2016부터 2017년 사이 학교법인 산하 웅동중학교의 사회 교사를 채용하면서 지원자 2명에게서 1억8천만 원을 받고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넘겨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 조 전 장관 일가는 5촌 조카 조범동씨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포함해 세 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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