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포털업체 야후 재팬이 오늘 경영통합에 합의할 계획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야후 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와 라인이 오늘 각각 이사회를 열고 경영통합에 기본적으로 합의하기로 정식 결정한 뒤 도쿄 도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통합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검색 서비스에서 온라인 메신저, 인터넷 통신, 금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을 전개하는 이용자 1억명 규모의 디지털 플랫폼이 탄생해 아시아에서 미국과 중국의 초대형 플랫폼에 대항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라인 주식의 70% 이상을 갖고 있고, Z홀딩스의 대주주는 주식의 40%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입니다. 

두 회사가 경영통합을 이루면 일본 인터넷 기업 가운데 라쿠텐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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