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딸을 빗자루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될 예정입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오늘,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3살 여성 A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며 구속 여부는 당일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A씨는 그제 밤 11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원룸에서 3살된 자신의 딸 B모 양을 청소용 빗자루와 주먹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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