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을 포함해 12명이 다치고 지하층이 불에 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25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일중학교 인근 진흥종합상가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나 지하층 내부와 자재 등을 태웠습니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1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현장에서 응급조치됐고, 3층 구조작업을 하던 소방관 1명이 연기를 흡입한 시민을 구조하던 중 사다리에서 시민과 함께 미끄러져 1층으로 떨어지는 등 총 1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역량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6대와 소방관 153명을 현장에 투입, 오후 3시25분쯤 대부분의 불길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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