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의 시위대를 '폭력 범죄 분자'로 규정하면서 홍콩 정부의 강경한 대처를 지지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시 주석이 어제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해 홍콩에서 계속 과격 폭력 범죄 행위가 벌어져 법치와 사회 질서를 짓밟고 있다며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심각히 파괴하고 일국양제 원칙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폭력을 중단시키고 혼란을 제압해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홍콩의 가장 긴박한 임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캐리 람 행정장관이 이끄는 홍콩 정부와 홍콩 경찰의 법 집행, 아울러 홍콩 법원이 '폭력 범죄 분자'들을 처벌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은 또 중국 정부의 일국양제 방침 관철 의지 역시 굳건하다며 어떠한 외부 세력의 홍콩 간섭에 반대하려는 결심에도 흔들림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