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40분 국어부터..오후 듣기평가때 생활소음 자제해야

 수능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 86개 시험지구, 천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4만6천여명이 줄어든 54만8천여명, 역대로 가장 적은 수험생이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부터 시작해 수학과 영어, 한국사와 탐구, 제2외국와 한문 순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응시합니다.

모든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며 휴대전화는 물론,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과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된 만큼 불이익을 받지않도록 유의해야합니다.

오늘 수능으로 인해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각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지며 지하철과 열차 등의 출근 혼잡 운행 시간대는 오전 10시까지 연장되고 대중교통의 배차 간격과 운행 횟수는 늘어납니다.

특히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5분부터 1시 40분까지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통제되고 주변 생활소음도 자제해야합니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과 세종 영하 3도를 비롯해 지역과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수능한파를 예보했습니다.

수능 성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채점한 뒤 다음달 4일 출신학교와 시험지구 교육청으로 통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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