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가 가동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억 원을 돌파하며 농한기 농가들에게 고소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화천군에 따르면,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는 지난 8월부터 본격 가동해, 사과즙과 돌배즙, 토마토즙, 양파진액, 마늘잼, 블루베리즙, 토마토잼 등 7개 품목의 가공제품을 생산해, 지난 10일 기준으로 매출 1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누적 가공제품 판매량은 모두 32톤이며, 12월까지 총 40톤의 추가 생산계획이 잡혀있어, 올해안에 총 72톤의 제품이 판매돼, 총 2억원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가공지원센터에는 돌배작목반, 양파작목반을 비롯해 개별 농가 등 유통판매업 등록을 한 17명의 지역 농업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화천군은 HACCP 설비를 비롯해 포장재 지원, 식품위생법 및 마케팅 교육 등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생산된 제품은 대부분 직거래 택배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일부 물량은 타 지역 직거래 판매장, 화천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통해서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화천군은, 내년 화천 산천어축제장에도 물량을 출하해, 대량 판매에 나설 계획입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소포장, 다품목, 가공식품을 선호하는 농산물 수요 트렌드에 맞춰 농업인들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