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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유일한 승가 단체인 중앙승가위원회 스님들이 조계종을 방문해 한국과 베트남 불교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팃 탄 나우 베트남 중앙승가위원회 상임부원장 등 중앙승가위원회 지도부의 예방을 받고, 양국 불교계의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베트남이 대승불교 국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베트남 불교는 우리만큼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또 "베트남에는 수많은 사찰과 신도들이 있고, 이들이 베트남 불교 발전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팃 탄 나우 스님은 "양국 불교계는 호국불교라는 유사성을 갖고 있다"며 "베트남의 불교 중앙기관에서는 승려교육을 매우 중시하는 분위기"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팃 탄 나우 스님은 "현재 한국에는 20만 명이 넘는 베트남 이주여성, 근로자 등이 살고 있고, 이들 가운데 불자가 상당수"라며 종단의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팃 탄 나우 스님 등 베트남 불교계 지도부와 예방을 마친 뒤, 양국 불교계가 마련한 기념품을 주고받으면서 우의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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