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밤 부산에는 강풍이 불어 835가구가 정전되고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어제 오후 10시 56분쯤 금정구의 한 주택 옥상에 설치된 비닐하우스가 강한 바람에 도로로 추락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구조물은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 상가 간판 등을 파손했습니다.

오후 11시 7분 사하구 장림시장 일대는 낙뢰로 인해 835가구가 정전돼 1시간여만에 복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부산기상청은 어제 오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사이 남항 일대 초속 27m 강풍이 불고, 도심에서도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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