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후반기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함께 만찬 회동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것은 취임 후 다섯번째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지난 7월 18일 회동 이후 115일 만입니다. 

5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고 임기 후반기를 맞은 문 대통령이 경색된 정국을 풀기 위한 협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만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만찬은 최근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여야 대표가 조문한 데 대한 답례를 위해 청와대가 제안해 성사됐습니다.

청와대는 정무적인 의미를 배제하고 진정성 있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하는 문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회동을 전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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