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극단(예술감독 나상만)의 연극 ‘멍키열전<사진>’이 오는 14일 오후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나주 공연은 '멍키열전'이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 주관 ‘방방곡곡 문화 공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지게 됐다.

‘멍키열전’은 고전 문학작품 속의 주인공으로 캐릭터가 설정된 원숭이들을 통해 인간의 가식과 위선을 풍자로 풀어낸 작품. 광주시립극단 나상만 예술감독이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아 지난 2015년 첫 초연무대를 가진데 이어 대구시립극단 창단 40주년 기념작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에는 광주시립극단 정기공연작으로 새롭게 선을 보였고 이후 공연예술축제 ‘그라제’, 경주 국공립극단페스티벌 등 레퍼토리 작품 등으로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침팬지 ‘피터’를 중심으로 결성된 유랑극단 ‘멍키 플레이어스(Monkey Players)’의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6명의 원숭이들이 펼치는 개성있는 연기와 묘기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어우러져 볼거리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러시아 슈우킨 연극대학 출신의 최용진 씨가 '피터' 역을, 김고운 씨가 ‘빼아트리체’ 역을 맡았으며,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천효범, 이명덕, 정일행, 김계남, 남재영, 최규웅 씨가 각각 고릴라, 침팬지, 원숭이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무료 관람

공연 문의: ☎ 061-339-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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