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0년 기초사업연구 시행계획' 발표

정부가 내년 기초연구사업에 1조5천억 원 이상을 투입해 젊은 과학자 등 우수연구자 지원을 강화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보다 3천191억 원 늘어난 총 1조5천197억 원을 지원하는 ‘2020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공모에 착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개인연구에 1조2천408억 원, 집단연구에는 2천789억 원이 투입됩니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신진연구사업’의 연구비 단가를 1억 원에서 1억5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신규과제 수도 내년에 30%까지 확대해 젊은 연구자들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우수 연구그룹 육성을 위해 ‘기초연구실사업’의 신규과제 지원을 올해보다 4배 정도 확대하고, 과제 접수 전에 분야별 예산을 할당하는 ‘학문 분야별 지원체계’를 수학 분야에 시범 적용합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지원을 늘리되 최근 3년간 부정행위를 한 적이 있으면 신규과제 신청 시 감정을 부여하는 등 연구 부정행위자에 대한 제재는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등 5대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