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마크 램버트 대북특사가 현지시간으로 6∼9일 러시아 당국자들을 만나기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또 램버트 대북특사가 러시아 방문 기간 전문가들을 만나는 '모스크바 비확산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회의에는 조철수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북미 간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비확산회의를 참관할 예정이어서 남북미가 이 회의에 나란히 참석하게 되는 셈이며, 한미 간 접촉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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