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명상의 밤' 성료 …참여 열기 뜨거워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전국네트워크 오늘은 광주로 갑니다. 광주 BBS 정종신 기자! 오늘은 어떤소식 전해주실 건가요?

 

< 기자 >

최근 국내 외를 막론하고 명상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는데요. 특히 구글이나 애플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여자대학교 마음교육원이 한국명상학회와 함께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명상의 밤’을 열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광주여자대학교 마음교육원은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 대학본부 1층 국제회의장과 잔디광장에서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명상의 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앵커] 행사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나요?

[기자] 행사는 지난 주말을 이용해 이틀간 학술대회와 워크숍, 그리고 '시민과 함께 하는 명상의 밤'으로 꾸며졌는데요.

행사 첫날인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펼쳐진 '시민과 함께 하는 명상의 밤'은 시낭송과 피아노, 국악연주, 그리고 4명의 명상가들이 나눈 명상이야기, '달빛명상'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대학 본관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달빛명상'은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광주여대 이선재 총장을 비롯한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광주여자대학교 마음교육원은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 대학본부 1층 국제회의장과 잔디광장에서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명상의 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사진은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을 비롯한 시민 300여 명이 환한 조명아래 잔디광장에서 걷기 명상을 하고 있다)

[앵커] 대학에서 이런 행사를 기획하게 된 동기가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명상은 정신이나 육체를 회복하고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 때문에 이미 종교적 차원을 넘어 일반인들에게 널리 퍼져 있는 마음수련의 한 방법인데요,

광주여대는 5년 전인 2015년부터 마음교육원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내면의 평화와 자유로움, 그리고 긍정적 마인드로 대학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광주여대 마음교육원은 그동안 대해 스님이 만든 영화 '산상수훈 토크시사회' 등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나 왔습니다.

이번 행사를 1년 전부터 준비해온 광주여대 마음교육원 원장 소임을 맡고 있는 교직과정부 김경화 교수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INT-1▶ 김경화 교수 / 광주여대 마음교육원 원장
"광주여대 MAUM(마음)교육원은 대학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대학의 책무성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번 행사는 깊어가는 가을밤 시민들과 함께 한자리에 모여서 명상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했습니다"

광주여자대학교 마음교육원은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 대학본부 1층 국제회의장과 잔디광장에서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명상의 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앵커] 명상이 이제 일상화 됐다고 볼 수 있지만, 대학에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부설 기관이 있다는 것도 흔한 일은 아니죠?

[기자] 앞서 광주여대 마음교육원이 개설된 지 5년 째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마음교육원 개설에는 이 대학 이선재 총장의 의지가 컸습니다.

이 총장은 평소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통해 나를 이해하고, 상대의 마음과 공감하는 태도를 삶의 철학으로 여기며 살아왔는데요, 학생들도 이런 인문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설한 부설기관이 바로 이 마음교육원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광주여대 마음교육원은 광주여대만의 독창적인 교육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고 보니 광주여대 마음교육원은 어떤 곳이지가 궁금해 지네요.

[기자] 광주여대 마음교육원이 추구하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학생들 스스로가 마음챙김을 통해 바른 인성을 갖추게 하는데 있습니다. 이런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컨트롤타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이 마음교육원입니다.

광주여대는 특히 마음과 관련된 교과목으로 '마음 이해'를 비롯해 '마음 발견', '마음 소통' '마음 공감' 등 네 개 과목을 교양필수 과목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주여자대학교 마음교육원은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 대학본부 1층 국제회의장과 잔디광장에서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명상의 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앵커] 광주여대는 대학의 교육만큼이나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광주여대 마음교육원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면서 주목 받고 있는데요,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마음챙김시민대학이나 마음나눔 봉사활동, 마음콘서트 등이 바로 지역민과 함께 한 마음교육 프로그램들입니다.

광주여대 마음교육원 원장 김경화 교수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INT-2▶ 김경화 교수 / 광주여대 마음교육원 원장
“앞으로도 저희 광주여대 마음교육원은 지역의 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애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또 이를 확대해 나가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