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육군 장성이 군납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오늘,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내 고등군사법원과 유착 의혹이 있는 납품업체 등지를 압수수색해 군납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고등군사법원장인 준장 A씨가 군사법원 관련 사업을 내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단서를 잡고 군 검찰과 공조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사 중인 상황에서 정상적인 부대 지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오늘 A씨를 직무에서 배제했다며 수사는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엄정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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