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문인 구청장·사진)가 전국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지난 10년간 가장 혁신적인 성장을 이룬 지자체로 평가됐다.

광주시 북구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를 조사한 결과 북구는 종합경쟁력 지수가 560.22점으로 서울 마포구(562.08)에 이어 8위에 선정돼 상위 10개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북구는 특히 2010년 이후 종합경쟁력·경영성과 부문 순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종합경쟁력 순위는 26단계, 경영성과 순위도 39단계나 상승해 전국 자치구 중 가장 혁신적인 성장을 보인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북구는 또 경영자원 경쟁력 부문에서 184.37점으로 4위, 경영성과는 237.74점을 획득해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북구는 그동안 광주 R&D(연구개발) 특구를 중심으로 미래 교육・첨단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4차 산업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드론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한편 인공지능 중심 융합산업의 기반 구축에 주력해 왔다.

이와함께 주민 주도형 마을공동체 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의 균형발전 모델을 선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지방자치경쟁력지수에서 전국 최고의 혁신 성장 지자체로 평가받은 것은 민선 7기 시작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구민중심・현장중심의 행정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답을 찾는 혁신행정을 통해 더욱 신뢰받고 발전하는 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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