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방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째인 오늘, 수색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양경찰과 해군은 오늘 오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는 없다"며 "헬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 2점을 수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당국은 그러나 "사고 당시 상황이 담겨 있을 블랙박스는 발견하지 못했다"며 "아직 인양하지 못한 꼬리 날개 부분에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편 당국은 오늘 아침 7시 30분부터 함정과 항공기를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 투입해 광범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조금 전인 밤 9시 30분 쯤, 해군 무인 잠수정인 청해진함이 투입돼, 수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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