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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차량 4칸과 6칸으로 들쭉날쭉 편성되던 서울지하철 9호선 전동 열차가 오늘부터 모두 6칸으로 이루어진, 6량 열차로 편성 통일됐습니다.

서울시는 열차 혼잡도가 줄어들어,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이 다소 사그라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서울시에서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의도와 신논현역 등 유동 인구가 몰리는 곳을 통과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통 당시 9호선에 투입된 전동차는 차량 4칸으로 이루어진 열차, 즉, 4량 편성에 불과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말부터는 6량 편성이 일부 투입돼, 4량 편성과 함께 운행됐습니다.

하지만, 출근시간대 급행열차의 혼잡도가 156%, 일반열차는 107%를 기록하는 등, 만성적인 혼잡은 사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오늘부터 9호선을 운행하는 모든 열차를 6량 편성으로 통일했습니다.

시는 또, 이달 말부터는 하루 37편 운행하던 열차를 40편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출근시간대 급행열차 혼잡도가 137%, 일반열차는 71%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는 대곡소사선과 신림선, 신안산선등 9호선과 연계될 노선의 개통에 대비해, 오는 2022년까지 6량 열차 6편을 추가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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