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육군과 공군사관학교 입학 1차 필기시험에서 채점 오류가 발생해 합격 대상인 43명이 불합격한 사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해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의 관련 질문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피해 응시생 구제 방안에 대해서는 "한 명은 채점을 다 해주면 작년 합격선이라 합격 통보를 할 것"이라며 "42명에 대해선 신체검사와 면접 등 2차 시험에 동일한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저희 쪽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합격자는 정원 외 인원으로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피해 응시생에 대한 손해배상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고려해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