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10월 20일 강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등산객들이 천불동 계곡 구간 탐방로를 걸으며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설악산 단풍은 이번 주말 절정에 접어들었다

11월 첫 주말에 단풍철 행락객들이 몰리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나들이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교통량은 517만대,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에서는 오전 8∼9시쯤 정체가 시작돼 11시∼정오쯤 절정에 이르고 오후 8∼9시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방향으로는 오전 9∼10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6∼7시에 교통량이 최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정체는 오후 9∼10시께 풀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11/2) 오전 9시15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한남∼서초 4㎞, 죽전 부근∼수원 5㎞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기흥동탄 부근∼오산 부근 9㎞, 남사∼남사 부근 3㎞, 망향휴게소∼목천 14㎞, 비룡분기점 부근 1㎞ 등 총 36㎞ 구간에서도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는 신갈분기점∼신갈분기점 부근 2㎞, 양재 부근∼서초 4㎞ 등 모두 6㎞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에선 구리 방향 서하남∼광암터널 부근(2㎞), 상일∼강일 진출로(2㎞), 서운분기점∼송내(6㎞) 구간에서 거북이 주행이 이어졌습니다. 

또, 조남분기점(1㎞) 등 11㎞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일산 방향으론 장수∼송내(2㎞), 노오지분기점∼김포요금소(2㎞), 토평∼하남분기점(7㎞) 등 총 11㎞에서 차들이 느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도 양양 방향으로 강일∼덕소삼패(3㎞), 화도부근∼서종부근(6㎞), 가평휴게소 부근∼강촌(8㎞) 등 총 17㎞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선 목포 방향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구간 등 총 14㎞에서도 정체현상이 빚어졌습니다.

도로공사는 단풍철, 가을 여행 주간을 맞아 나들이 차량이 늘어나며 이날 고속도로 교통 상황이 매우 혼잡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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