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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 선출을 놓고 내홍을 겪었던 조계총림 송광사가 현봉스님을 방장 후보로 최종 추대하면서 일단락 됐습니다.

송광사는 오늘 경내 자제원에서 산중총회를 재소집하고 현봉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습니다.

산중총회는 구성원 282명 가운데 190명이 점명해 성원됐습니다.

송광사는 지난 9월30일 열린 산중총회에서 조계총림 방장후보로 현봉 스님을 추대했지만 그 과정에서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는 이의가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송광사는 지난달 7일 긴급 임회를 열고 산중총회를 다시 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산중총회법은 중앙종회에 추천할 총림 방장후보자의 선출은 산중의 총의를 모을 수 있는 산중 고유의 방식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방장후보자는 사전 후보등록을 통해 산중총회에서 선출하는 교구본사주지와 달리 산중총회에서 직접 선출이 가능합니다.

총림 방장은 선‧교‧율을 겸비한 승납 40년 이상의 비구 가운데 20안거 이상을 성만한 본분종사로, 총림을 대표하며 총림 대중을 통리해 대중 수행을 지도하며 임기는 10년 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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