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 오늘부터 한돈농가 응원 캠페인 진행...할인행사 이어져

ASF 즉,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로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하고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국내 한돈 농가들이 국산 돼지고기 소비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를 유도하고, 안정적인 가격 형성을 위해 ‘한돈농가 응원 캠페인’을 오늘(31일)부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민들에게 국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알리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한돈 할인행사를 비롯해 온.오프라인과 유통업계, 소비자 단체 등과 연계해 다음달(11월)말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집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0일까지 10월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격(탕박.등외제외)은 kg당 3천 156원으로 나타나 전년보다 19.3%, 평년보다 20.5%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 9일 경기도 연천을 마지막으로 양돈농가에서는 ASF이 발견되지 않은 지 3주가 지났음에도 돼지고기 가격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한돈 농가들이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다고 한돈자조금은 전했습니다.

우선 한돈자조금은 오늘(31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서 대규모 할인 판매로 소비촉진 행사에 들어갔으며, 소비자 대상으로 한돈 안전.안심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내일(11/1일)부터 오는 3일까지 2019 서울김장문화제에 참여해 안전성 홍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유통업계와 공동으로 각종 할인행사를 가질 계획입니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ASF는 인체에 무해하며 한돈은 절대적으로 안전하고 신선함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소비를 꺼려하면서 국산 삼겹살이 식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국민들을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준비한 만큼 저렴한 국산 돼지고기로 영양과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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