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모란봉 악단이 4년 만에 다시 방중하기로 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5차 방중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국제문화전파센터는 광둥의 기획사와 함께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부터 한달여 간 모란봉 악단을 초청해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순회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베이징 공연은 우커송 캐딜락 센터에서 열릴 예정으로, 행사 준비 측은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난 1월 북한 친선 예술단 방문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베이징을 찾아 시진핑 주석을 만났듯이 이번에도 김 위원장이 방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 주석의 지난 6월 전격 방북 이후 북·중 수교 70주년 기념일인 10월 6일쯤 김 위원장의 방중설이 유력하게 나돌았으나 무산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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