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 강한옥 여사 별세 소식을 북한에 알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강 여사 별세 소식을 북한에 통지했거나 그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님의 모친상과 관련해서는 통일부가 따로 언급할 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에서 조문하거나 조전·조화를 보내겠다는 의사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장례를 가족과 조용히 치르고 조문과 조화는 사양하겠다고 한 만큼 정부도 상주의 뜻을 존중해 북측에 별세 소식을 전할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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