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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매우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흘전에도 어머니 건강 상태를 살폈던 문 대통령은 오후에 예정된 행사를 마친 뒤 부산의 모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 모친의 별세 소문이 정치권과 언론에 돌았습니다.

일부 언론은 성급하게 별세 소식을 전했다가 기사를 내리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지나친 속보경쟁 탓에 빚어진 오보가 한때 혼란을 키웠습니다.

올해 92살인 문 대통령 어머니 강한옥 여사는 노환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 등으로 최근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중환자실에 있는데 현재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병원 주변에는 청와대 경호원과 병원 보안요원 등이 배치돼 출입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오후 수원에서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행사 종료직후 곧장 부산으로 향해 4시50분쯤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사흘전에도 헬기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해 강 여사의 건강 상태를 살폈고 지난 추석 연휴 때에도 강 여사가 사는 부산 영도를 찾았습니다.

여름에는 하루 연차를 내고 양산 사저에 머물면서 강 여사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2남 3녀 중 장남인 문 대통령은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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