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재개·활성화 해법으로 거론되는 개별관광은 관광객의 신변안전 보장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가능하며 남북 실무회담이 성사될 경우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개별관광을 검토한다고 하기엔 아직 이른감이 있지만, 조건과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창의적 해법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실무회담이 열리면 고 박왕자씨 피격사건에 대한 북측의 사과도 협의 대상에 포함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사건 이후 10여년이 지난 상황에서 진상규명 등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북한에 금강산관광 관련 논의를 위한 실무회담 개최를 요청하는 통지문을 보냈으며, 아직 북으로부터 답변이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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