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11 남북 금강산 특구지정. 육로관광 논의 전경윤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 회담 이틀째를 맞아
남북은 오늘 오전 금강산 여관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오늘 전체회의에서
금강산 관광 활성화에 대한 양측의 공감대를 확인한 뒤
오후에 실무대표 접촉 등을 통해 구체적인 입장 조율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남측은 11월말로 예정된 동해선 임시도로 개설과 동시에
금강산 육로관광이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시작되도록
남북한 당국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고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은 또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북측이 하루 빨리
관광특구를 지정하고 이를 위한
법적 뒷받침을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금강산 육로관광 개시와 관광특구 지정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감하면서도 금강산 관광사업 전반에 대해
남측도 당국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