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3조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지원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시가 추진할 주거지원 사업은 ‘금융지원’과 ‘임대주택 물량 확대’로, 먼저 ‘금융지원’은 부부 합산 소득 연 1억 원 이하의 무주택 부부에게 전.월세 보증금을 최대 2억 원까지 저리로 융자해주기로 했습니다.

‘임대주택 물량 확대’를 위해서는 연평균 2천4백45호를 추가해 매년 1만4천500호로 확대하고, 신혼부부가 자녀를 낳으면 추가 임대료 없이 더 큰 임대주택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25개 자치구의 주거복지센터에 내년부터 ‘신혼부부 주거 지원 코디네이터’를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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