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연 스님, 26일 동국 명상원 개원식...이웃 종교도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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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명상을 통한 힐링과 행복의 길을 찾아주는 공간이 우리나라의 관문 인천 도심에 마련됐습니다.

인천 지역 최초의 불교복지법인 미추홀공덕회는 지난 26일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에서 휴휴공간 동국 명상원 개원식을 가졌습니다.

휴휴공간 동국 명상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4시간 이용 가능한 ‘열린 명상실’과 배움 명상터를 비롯해 사찰음식 식당 '산들채', 북카페 '숨소리', 소리명상홀 '울림'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국 명상원은 삶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데일리 명상', 명상에 대한 체계적 이론과 실제를 배우는 '명상 아카데미', 초보자들을 위한 '스타터 명상', 개인과 단체의 특성에 맞춘 '커스텀 명상', '주말 집중 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개원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박찬대.민경욱.윤상현 국회의원,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김정식 미추홀 구청장,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장 최수재 신부, 산돌지역 아동센터 최종구 목사,인천 수미정사 신도 등이 참석했습니다.

동국 명상원 초대 원장 종연스님은 지혜롭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명상이 꼭 필요하며 잘 쉬는 삶, 조화로운 삶이 곧 행복이라며 동국 명상원이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동국명상원이 인천시민 뿐만 아니라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개원식에는 군포시 늘푸른노인복지관장 최수재 신부와 산돌지역 아동센터장 최종구 목사 등 이웃 종교인들도 참석해 동국명상원의 개원을 축하했습니다.

동국 명상원 원장 종연스님은 힐링 명상 공간 마련을 위해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컨테이너박스에서 생활하며 준비한 끝에 명상원 개원의 뜻을 이뤄냈습니다.

종연 스님은 인천 수미정사 경인불교대학 회주이며 복지법인 미추홀공덕회를 설립해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과 연수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는 등 인천지역에서 다양한 사회 복지 활동과 포교를 펼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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