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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행복과 자연환경 보존을 기원하는 '2019 무등산 산신대재'가  27일  광주광역시 무등산 초입에 자리한 문빈정사 앞 잔디공원 특설무대에서 봉행됐습니다.

광주광역시 동구불교협의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동구청, 무등산 국립공원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광주불교연합회장인 광주 신광사 주지 동현 스님, 광주 동구불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관음사 주지 소운 스님을 비롯한 동구불교협의회 소속 사찰 스님들과 임택 광주 동구청장, 광주 동구의회 박종균 의장 등 기관장, 불자 등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습니니다.



광주광역시 동구불교협의회장 소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무등산 산신대재는 인간의 이기심과 독선을 반성하고 자연에 대한 경외와 감사의 표현이자 공존과 상생의 길을 여는 것"이라며 산신대재 봉행의 의의를 강조햇습니다.

산신대재는 증심사·관음사 연합 합창단의 음성공양을 시작으로 불교의식과 내외빈들의 축사와 격려사, 발원문 낭독에 이어  산신청과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불자 음악인들의 음악회가 펼쳐졌고 특설무대 주변에서는 광주불교연합회 사진문화기획단의 사진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무등산 산신대재는 광주 동구불교협의회 주최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무등산 장불재에서 봉행돼 왔지만  국립공원관리사무소 측의 불허로 지난 2015년부터는 문빈정사 등 무등산 사찰 일대에서 행사가 치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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