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이 중국 천진에서 열린 제 3회 중국 민간 목판화 학술대회에 초청받아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고판화박물관>

원주 고판화 박물관이 중국 천진 대학에서 열린 ‘제 3회 중국 민간 목판화 학술대회’에 초청받아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고판화 박물관 소장품 도록을 중국에서 발간하기로 했습니다.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천진에서 열린 학술대회를 통해 ‘중국 고판화가 한국에 전래된 과정’ 논문을 발표해 중국, 러시아, 일본, 체코, 폴란드, 프랑스 등 각국에서 참가한 고판화 학자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한 관장은 이어 북경에서 세계 고판화 학자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북경연합출판공사’를 통해 원주 고판화 박물관이 소장한 작품들의 도록을 발간하기로 합의해, 소장품을 전 세계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한편 청주 고인쇄 박물관에서는 12월 22일까지 ‘고판화 박물관 명품 특별전’이, 원주 고판화 박물관에서는 내년 1월 20일까지 ‘판화로 보는 동아시아 고판화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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