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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에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환경부는 오늘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단속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 됐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것을 대비한, 올 가을 들어 첫 예비저감조치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시.도 행정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들은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실시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를 기준으로 한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이 보통 수준이며,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부산, 울산 등은 좋은 수준입니다.

그러나 오늘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오후 3시쯤 서해를 통해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늦은 오후 수도권과 충남을 중심으로 농도가 상승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내일 하루 평균 초세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남이 나쁨으로 예보됐기에, 실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될지에 정부당국은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환경부는 겨울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 시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오늘부터 다음달 15일 까지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단속에 들어갔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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