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정국' 이후 국민통합 당부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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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내일(21일) 청와대 상춘재로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연다고 청와대가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불교를 비롯해 천주교와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이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는 것은 지난 7월 26일 불교 지도자들과 오찬을 한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국내 주요 종단 지도자들을 한 번에 만나는 것은 지난 2월 청와대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난 후 8개월여 만입니다.

특히 이른바 '조국 정국'을 거치며 진영 간 갈등이 격해지고 국론분열 우려가 제기된 직후인 만큼,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국민통합을 위해 종교계가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종교계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7대 종단 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도 "한반도의 평화가 함께 잘사는 번영으로 이어지도록 계속해서 힘을 모아달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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