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퀄리파잉오퍼(QO)를 수락한 선수 중 최초로 대박 계약을 터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오늘 지금까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선수 6명을 소개하면서 "류현진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결과를 냈다. 등판 경기 수와 소화 이닝 모두 2013년 이후 가장 많다"며 "다시 FA 자격을 얻는 이번 오프시즌 상당한 수준의 대형 계약을 따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LB닷컴은 이어 "류현진은 퀄리파잉오퍼 사례 중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류현진은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인 선수 중 최초로 연봉이 상승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퀄리파잉 오퍼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요건을 채운 선수에게 원소속구단이 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에 해당하는 금액의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것으로 수락하면 해당 선수는 원소속구단에서 1년 더 뛰고, 반대로 거절한 선수와 계약을 맺은 구단은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의 일부를 잃게 됩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얼어붙은 FA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다저스의 1천790만달러 약 204억원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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