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文 "세계 경기 둔화, 정부가 힘 불어넣어야"...기업 투자 '마중물' 다짐
박준상 기자 | 승인 2019.10.17 17:37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경기 둔화 대응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 해야한다”고 밝혔는데요.

박준상 기자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박 기자!

우선,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장관회의 발언부터 살펴보죠. 경기 하방 대응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죠?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경제 관련 주요 부처 사령탑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한 회의였는데요.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경기 하방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정부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인서트1/ 문재인 대통령>
“경기가 어려울 때 재정지출을 확대해 경기를 보강하고 경제에 힘을 불어넣는 것은 정부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강조한 대목은 “민간 활력이 높아져야 경제가 힘을 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세계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과 투자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문 대통령은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과 현대 자동차 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잇따른 경제 행보에 나섰는데요. 오늘 일정도 경제행보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겠죠?

 

네. 맞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도 최근 문 대통령이 보였던 일련의 경제 행보에 대한 언급이 나왔는데요.

디스플레이나 자율주행차 등 최근 기업들이 신산업 분야에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고, 벤처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 흐름을 잘 살려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공공도서관, 체육관 조성 등 생활 SOC 투자에 집중했는데요. 서민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공급과 광역교통망 조기 착공 등 건설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정부의 적극적인 SOC 투자를 전망할 수 있는 대목이죠. 직접 들어보시죠.

<인서트2/ 문재인 대통령>
“우리 정부는 인위적 경기부양책을 쓰는 대신에 국민생활여건 개선하는 건설투자에 주력해왔습니다. 이 방향을 견지를 하면서 필요한 건설투자는 확대해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경기 반등 여건 조성을 위해 확장 기조로 편성된 내년 예산안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입법적인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회의 결과도 좀 설명해주시죠. 어떤 논의가 이뤄졌나요?

 

네. 안건은 모두 4가지였는데, 최근 경제동향과 정책, 고용동향, 주 52시간제 그리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처 단위를 넘어서서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노력을 통합해달라고 했는데요. 최근 고용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40대와 제조업의 고용 감소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또, 주 52시간제의 경우는 중소기업 사정을 감안한 보완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이 있었는데요. ‘탄력근로제’의 국회 입법상황을 보면서 보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선 확산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국민들이 미리 알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잇따른 경제‧민생 행보에 나선 이유는 뭘까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 무관하지는 않습니다. 이른바 ‘조국 정국’ 이후 문 대통령의 경제‧민생 행보는 점차 빨라지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은 삼성, 현대 등 대기업을 방문한 데 이어 최근 경제단체장들과 만나 주 52시간제 보완책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늘 경제장관회의도 전날 언론에 발표될 정도로 급하게 편성됐는데, 최근의 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문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조국 전 장관 지명부터 사퇴까지 두 달 정도 동안 정권이 겪은 혼란을 뒤로하고, 검찰개혁은 직접 챙기면서 민생국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준상 기자  tree@bbsi.co.kr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준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세요?
0
0
이 기사를 공유하실래요? KakaoStory Facebook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