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를 또다시 고발했습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오늘 조 전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 WFM와 익성 사모펀드 관계자 등 17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일에도 조 전 장관 등 7명을 고발한 이들 단체들은 이번 2차 고발에서 액수가 66억 5천만원에서 115억원으로, 인원은 8명에서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는 "'조국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가 한 코스닥 상장사로부터 출자받은 15억원의 행방이 불확실하다"며 횡령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윤 대표는 또 “정 교수가 코링크PE를 통해 WFM 등에 투자한 돈을 다시 대여금 명목으로 받은 수십억원은 사실상 뇌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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