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근 의원 “위생안전 사각지대 최소화 위해 정부와 지자체 노력해야”

인재근 국회의원

최근 5년간 키즈카페에서 1천411건의 안전 사고가 발생했으며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도 80여건이 적발돼 위생과 안전관리를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5년부터 2019년 7월까지 최근 5년간 키즈카페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81건이 적발됐습니다.

위반내용별로는 ‘건강진단 미실시’가 25건, ‘위생교육 미실시’ 20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조리 판매 목적 보관’ 10건, ‘위생모 미착용’ 7건, ‘위생불량’ 4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린이 안전에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 의원이 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키즈카페에서 모두 1천411건의 안전사고 관련 피해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위해원인별로는 낙상, 충돌 등 ‘물리적 충격’이 1천3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 화학물질 관련’위해가 18건, ‘식품 이물질’ 16건, ‘제품 관련’ 15건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키즈카페에서 발생한 위해로 인한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같은 기간 12건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 의원은 “지난해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국 2,300여개 키즈카페 안전점검을 실시했지만 위생 안전사각지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 위생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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