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사가 파업을 앞두고 막바지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와 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현재 실무교섭을 마친 다음 밤 9시부터 본 교섭을 재개했습니다.

노조 측은 "임금피그제 폐지, 안전인력 확충, 4조2교대제 확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공사 측에 변화를 촉구하고 교섭 지속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교통공사노조는 교섭 최종 결렬 시 내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총파업 시 열차 운행률은 평소 대비 최대 78%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사측이 대체 인력을 투입할 경우 운행률은 다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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