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유치를 놓고
천안과 오송, 대전이 경합 중인 가운데
충북지역 국회의원과 지역 민간단체 대표들이
오늘 전북 각계를 방문해 `오송 지지를 요청한 데 대해
전북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홍재형, 오제세 의원 등 충북출신 국회의원과
충북도 관계자 등 오송분기역유치 추진위원회 10여명은 오늘
전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균형 발전 차원에서라도
오송이 분기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충북 오송분기역 유치추진위원들의
전북 방문 소식이 전해지자
전북도와 이 지역 시민단체들이 특별성명을 내는 등
크게 반발했습니다.

전북도는 이들의 방문에 대해 정치적 논리가 아닌
국가균형개발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결정되어야 할 사안이며
이 과정에서 시간 또는 경제적 손실 발생이 예상되는
전북도민의 사정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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